2년간 무려 283만 명이 혜택을 받은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 시즌2에 예산이 6조 7천억원 들어갑니다. 시즌 1에 비해 달라진 첨까지 정리했습니다.
제도소개
시즌2의 주요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과 생활의 균형, 양육자 생활밀착형 '일상혁명'으로 구성됩니다.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6년부터는 연 4,000호씩 공급합니다.
서울 인구에 비하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혜택 받는 사람이 누적해서 계속 나타날테니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자녀 출산가구는 거주 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 2자녀 이상 출산가구의 경우 해당 주택을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기회를 주는 좋은 기회이고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213대 1이었다고 합니다. 얼른 더 공급 많이 늘려주세요!
그리고 2025년 1월부터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신청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몽땅정보 만능키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출산, 육아에 관련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담고 있는 누리집으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혜택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일, 생활 균형
중소기업 재직자에 대해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2차 모집 결과 289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중 177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육아휴직자의 대체인력으로 근무 시 6개월간 월 2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이 대체인력을 편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 동료응원수당 제공: 중소기업 종사자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 대직자에게 업무대행수당을 1년간 월 10만원 지급해 동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현 제도상 출산휴가 90일 중 60일만 유급으로 하므로 근로자의 소득이 감소할 수 있는데요, 출산휴가 마지막 30일 급여를 최대 90만원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대직자에게 동료수당 10만원을 준다고 눈치 없이 육휴를 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뭐라도 하나씩 해 나가는 게 낫겠지요. 부디 중소기업에서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름하여, 소상공인 출산, 양육 3종세트인데요.
-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 휴업손실 지원
위의 세가지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인 자영업자에게는 출산/휴가급여 지원도 한다고 합니다. 임산부 본인에게는 90만원의 출산급여 지원,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 등은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을 지급합니다.
일상혁명, 결혼살림비 100만원 지원,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운영
결혼살림와 육아용품을 지원해주는 일상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 '25.1.1.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 대상(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이고, 결혼살림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합니다. 스드메 등 결혼준비와 혼인살림 장만에 쓸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기본소득은 언제 주는거니??
-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을 운영합니다. 이는 내년 3월 중 오픈 예정으로 다양한 쿠폰 등 제공을 통해 육아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1 주요 실적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1, 시즌2 비교
예산도 훨씬 늘어나고 사업분야도 다양해졌습니다. 서울에서 결혼하고 출산하시는 분들이 꼭 6조 7천억원에 달하는 저 혜택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